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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야수 아빠의 육아일기

야수 아빠의 육아일기

2014년 3월 6일(목요일)






오늘은 혜령이의 300일!!
태어 난지 벌써 300일이라니... 쉽지 않은 시간과 순간들이 많이 있었지만 마눌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나의 간단한 노가다로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런 연유로 마눌님의 고생을 위로하고, 나의 노가다에 대한 보상으로 이렇게 조촐한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


간단한 케이크를 준비하고, 촛불도 불고, 같이 노래도 해 보니 새삼스럽다.

혜령이가 태어나 즐거운 일만 있는 것 같아 야수 아빠로서 기분이 매우 좋다. 처음으로 기어갈 때, 처음으로 말 비스무리 한 것을 할 때, 이유식을 처음 먹을 때, 아빠랑 단둘이 처음으로 시간을 보낼 때 등 수많은 시간과 추억들이 머리속으로 지나간다. 그리고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마눌님께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가 그러던가??? 자식을 나아봐야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된다고... 이제야 알겠다. 내가 이렇게 자라고, 우리 마눌님이 이렇게 클 수 있었던 것은 내 스스로의 힘이 아니라 무한한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머니, 아버지, 장인어른, 장모님 감사합니다.

내일 저녁에는 혜령이랑 더 즐겁게 놀아야 겠다. 이렇게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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